[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500일의 썸머' 제작진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 '사랑, 스무살'이 진심 어린 고백의 순간을 담은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사랑, 스무살'은 '심쿵' 매력을 장착한 '남사친' 찰리가 이미 4년째 연애 중인 러블리 '여사친' 앰버에게 첫눈에 반한 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는 스무 살의 로맨스물이다.
수입사 스톰픽쳐스코리아 측은 찰리의 순수한 고백이 담긴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에게 특급 설렘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에는 찰리(프레디 하이모어 분)가 앰버(오데야 러쉬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앰버를 바래다준 뒤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너무 나간 건가?"라고 말하는 찰리의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설렘을 선사한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앰버는 "내가 어떻게 말해도 기분 나쁘겠지만..."이라고 거리를 두려하고, 찰리는 그런 앰버에게 "아니야. 넌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우린 앞으로도 친구 일 거야. 다른 기대는 없어"라며 그의 마음의 짐을 덜어준다.
찰리의 배려가 왠지 모를 애틋함을 자아낸다.
용기 내 고백하는 것도 잠시, '남사친'과 '여사친'이라는 애매모호한 관계의 벽에 부딪힌 두 캐릭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랑, 스무살'의 무삭제 고백 영상을 본 관객들은 "저런 상황이라면 나라도 그럴듯... 정말 공감된다", "찬바람 부는 가을 옆구리 시린데 주말에 여사친이랑 가면 다음날 여자친구?", "너무 안쓰러운 거 같다" 등 다가갈 듯 말 듯 망설이는 20대 청춘 남녀의 '썸'에 대한 폭풍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가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500일의 썸머' 제작진의 신작 '사랑, 스무살'은 절찬 상영 중이다.
찰리의 달달한 고백의 순간을 담아낸 무삭제 영상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