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은 받은 배우 변요한이 단편 영화 '별리섬'에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25일 유튜브 'Samsung Electronics' 채널에는 변요한이 출연한 영화 '별리섬'이 공개됐다.

'별리섬'은 스펙을 쌓으려 외딴섬에 신입 영어 강사로 들어갔다가 통제불능 중학생을 만난 한기탁(변요한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낯선 섬에 있는 중학교 선생님이 된 한기탁은 첫 출근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이곳에 있는 학생들은 전부 중2병에 걸린 특별한 학생들이었던 것. 

화장에 빠진 소녀부터 소설에 빠진 소년까지. 한기탁은 이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인기 강사들의 스킬까지 배우며 노력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같은 한기탁의 진심을 느끼고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한편 영화가 공개된 이날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별리섬'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변요한은 "연기적인 걸 떠나서 내가 이런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라며 "우리 어머니가 실제로 교육자 출신이셔서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라고 좋은 연기를 위해 깊은 고심한 흔적을 보였다.

이어 "'별리섬'을 찍기 전까지는 어떤 게 참 교육일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내가 맡은 한기탁은 누군가는 기다리고 있던 선생님이었을 것이라 본다"라며 별리섬 속 중학교 선생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