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긴장감 장난 아니다"···'좀비떼'가 사람 물어뜯어 죽이는 영화 '창궐' 리얼 후기

영화 '창궐'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국 좀비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창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창궐'이 오늘(25일)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31.7%를 달성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대작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조선판 좀비 '야귀'가 걷잡을 수없이 퍼진 세상을 그린다.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이 야귀떼를 소탕하는 이들과 동행하며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영화 '창궐'


사극 버전의 좀비물로 흥미를 자극한 해당 영화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 현빈과 장동건이 주연을 맡아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창궐'을 보기 위해 발 빠른 관객들은 개봉과 동시에 영화관을 찾아 관람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별점 10점과 함께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 사극이라는 장르와 좀비 소재를 잘 결합해 놓은 영화의 높은 퀄리티에 대해 호평했다.


네이버 영화


실제로 한 관객은 "드디어 제대로 된 국산 크리처 무비다", "오우, 몇번이나 놀랐는지 모르겠다", "긴장감, 장난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영화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야귀에 대해 관객들은 징그러우면서도 완벽한 분장에 소름이 돋았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후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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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현빈은 이제 진짜 액션배우 같다", "장동건 인생 캐릭터다", "주인공들 외에도 배우들 연기 미쳤다" 등의 평을 내놨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화의 전개가 진부해 서사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혹평도 거론됐다.


개봉 직후 관객들의 평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창궐'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창궐'


영화 '창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