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주일간 '스마트폰 게임'에 매달렸다 '마비'돼 손가락 뒤틀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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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계속해서 손목에 무리를 준 여성은 결국 극심한 통증과 함께 마비 증세를 일으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다 손가락이 굳어버린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거주하는 여성은 최근 직장에서 일주일간의 긴 휴가를 신청했다.


여행 대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 여성은 미리 설치해 둔 스마트폰 게임에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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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여성은 손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게임을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


마침내 휴가의 마지막 날, 극심한 고통에 잠에서 깬 여성은 자신의 오른손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여성의 손가락은 각각이 이상한 모양으로 뒤틀려있었으며, 아무리 다른 손으로 되돌리려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자신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여성은 서둘러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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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여성은 손목 부근 섬유질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에 걸린 상태였다.


여성의 사연을 모두 들은 의사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간단한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다행히 금세 상태가 좋아진 여성은 다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의사는 여성에게 "요즘 세대는 스마트폰에 너무나 집착해서 손목을 무리하게 만든다"며 "게임도 좋지만 적당한 유식을 꼭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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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건초염,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손목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서 의사가 언급한 대로 적절한 휴식이나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피로감을 덜어주어야 한다.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나 손목을 천천히 돌리는 동작, 손끝을 다른 손으로 쭉 당겨주는 동작 등을 자주 반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