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올겨울 극장가를 춤바람으로 물들일 영화 '스윙키즈'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 CGV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화 '스윙키즈'의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누군가 탭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본 '수용소 반항아' 로기수(도경수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탭댄스를 본 이후부터 로기수는 칼질하거나 방망이 두들기는 소리, 구보를 맞추는 소리 등 수용소의 모든 소리가 리듬으로 들린다.
이와 함께 "탭댄스라는 거이 참 사람 미치기 만드는 거구만"이라는 로기수의 대사는 전쟁 한복판 포로수용소 안에서 우연히 탭댄스에 매료된 그가 어떻게 변화해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로기수와 함께 합을 맞춰 댄스단을 이룬 양판래(박혜수 분), 강병삼(오정세 분), 샤오팡(김민호 분),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의 유쾌한 시너지 효과는 보는 이들마저도 몸을 들썩이게 한다.
이 영화에서는 국적도, 살아온 환경도 다 다르지만 춤에 대한 열정만큼은 같은 이들이 탭댄스로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도경수가 이번 영화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