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한국팀 충격의 전원 탈락"···아프리카 프릭스, 롤드컵 8강서 C9에 0-3 완패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한국이 국내서 열린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1일 아프리카 프릭스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클라우드9(C9)와의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3을 기록하며 패배했다.


이날 아프리카 프릭스의 패배로 한국 리그(LCK) 소속팀은 모두 탈락하게 됐다.


한국의 롤드컵 6회 연속 우승 실패와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기대 이하의 성적.


승리를 자축하는 C9 / Naver TV '리그 오브 레전드 네이버스포츠'


당초 LCK 2번 시드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날 1세트 초반부터 C9의 공세에 힘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2, 3세트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C9을 압박했지만 한 타에서 번번이 패배하며 0-3이라는 최악의 세트스코어를 기록하게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패배 이후 일각에서는 한국 팀의 탈락이 이미 예견돼있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Naver TV '리그 오브 레전드 네이버스포츠'


실제 한국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사상 첫 e스포츠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중국에 밀리며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중국과 유럽 리그가 많은 투자 속에 실력과 전술이 향상 중이지만 한국은 오히려 제재를 받으며 정체 중이라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세계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리그가 앞으로 어떤 해결책을 꺼내들지 많은 게임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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