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현대백화점,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와 음성 쇼핑 안내 서비스 선봬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유통과 IT를 결합한 서비스 지속적으로 도입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클로바'와 협업해 '음성 쇼핑 정보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일부 기능을 시범 도입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VR 스토어', 'AR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도입한 데 이어, 유통과 IT를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눈길을 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클로바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말 한마디로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채널의 영업 정보(매장 위치·점포별 브랜드 입점 여부·휴점일 등)와 온라인 쇼핑정보(연령·성별에 맞춘 상품 추천, 최저가 검색, 적립금 행사)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보이스 커머스,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더현대닷컴 대상 시행


고객이 "압구정본점에 나이키 있어?"라고 물으면 "나이키 매장은 지하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고 답하는 방식이다.


또한 "화장품 행사 뭐해?”라고 질문하면 "더현대닷컴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수분크림 특가전', '가을 립스틱 대전' 입니다"라고 클로바가 대답한다.


보이스 커머스 서비스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을 대상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