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음악 영화 '스타이즈본'에 깜짝 등장한 '문재인 깃발'

영화 '스타 이즈 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레이디 가가,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주로 좋은 음악, 뭉클한 스토리, 인상 깊은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일명 '문재인 깃발'에 대해 얘기하는 이들도 있다.


영화 '스타 이즈 본'을 보면 팝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 분)이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문재인 깃발'이 등장한다.


관중 중 한 명은 한글로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라고 쓰인 거대한 깃발을 잡고 세차게 흔들고 있다.


영화 '스타 이즈 본'


사실 이는 영화 제작진이 유도한 것은 아니다.


'스타 이즈 본' 감독이자 주연 배우인 브래들리 쿠퍼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참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뒤 이 장면을 영화에 썼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한해 약 15만 명 규모가 참석하는 대규모 록 축제다. 현직 방송사 PD인 한국인 A씨(33, 여)가 영국 현지 공연장에 갔다 해당 깃발을 흔들면서 우연히 영화 장면으로 쓰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깃발'이 등장한 장면은 영화 본편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도 소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레전드 음악 영화로 꼽히는 '스타 이즈 본'에서 한글 봐서 반가웠다", "신기했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타 이즈 본'은 '퍼스트맨', '암수살인', '베놈' 등 대작들 사이에서도 6위를 차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스타 이즈 본'은 전날 하루 동안에만 7,776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21만 812명을 기록했다.


영화 '스타 이즈 본'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