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카메라 렌즈 5개 탑재한 'LG V40 씽큐'펜타 카메라 시대 본격화…LG폰 살릴 '구원투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스마트폰 최초로 카메라 렌즈 5개가 탑재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카메라 렌즈를 5개 탑재한 'LG V40 씽큐'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본인 카메라에 중점을 맞춘 스마트폰이다.

본격적인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연 'LG V40 씽큐'는 14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구원투수'가 되어줄 야심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더 또렷하게, 더 빨리, 더 편리하게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LG전자가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실물은 어떨까.

6.4인치 올레드 풀비전…무게 169g·두께 7.7mm 가벼움뉴 플래티넘 그레이·뉴 모로칸 블루·카민 레드 3가지 색상

'LG V40 씽큐' 구성품은 기본적으로 사용설명서와 쿼드비트3 이어폰, USB C-Type 케이블, 충전용 어댑터, 2가지 종류의 젠더와 클리너로 구성돼 있었다.

구성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6.4인치 올레드 풀비전에 유광 테두리로 곡선미와 세련미를 더한 카민 레드 색상의 'LG V40 씽큐'였다.

V시리즈만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LG V40 씽큐'는 6.4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벼운 169g으로 두께는 7.7mm에 불과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LG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색상답게 카민 레드는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에 표준·초광각·망원 트리플 카메라…다양한 화각으로 촬영연속 촬영한 사진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트리플 샷' 등 기능 추가

'LG V40 씽큐' 제품 후면에는 표준 렌즈와 초광각 렌즈, 망원 렌즈를 탑재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것이 'LG V40 씽큐' 카메라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초광각 렌즈는 107도 화각, 1천 600만 화소를 지원해 인물과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망원 렌즈는 2배 광학줌이 가능해 화질 저하 없이 고화질 사진도 손쉽게 찍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기 직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기능이 내장됐다.

전면에 800만 화소 표준 렌즈·500만 화소 광각 렌즈 장착사진 찍기 좋아하는 유저에게 그야말로 최적화된 'LG V40 씽큐'

또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 렌즈들로 연속 촬영한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트리플 샷'과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지정해 동영상처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매직포토' 기능 등이 적용돼 사진 찍는 재미를 더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LG V40 씽큐'만 있으면 조명 효과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의 셀카를 찍거나 메이크업 효과로 예쁜 얼굴을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메라의 화질과 질감, 색상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픽셀은 전작인 'LG V30 씽큐'의 1㎛(1마이크로미터= 1/1000밀리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기본기 강화로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 진화한 'LG V40 씽큐'메리디안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최적의 동영상 경험 제공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의 말처럼 'LG V40 씽큐'는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그야말로 최적화된 스마트폰인 셈이다.

그렇다고 사진을 더 또렷하게, 더 빨리, 더 편리하게 찍는 기능만 갖춘 것은 아니다.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는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음질 품격을 한층 높였다.

또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2배 이상 풍부한 'LG V40 씽큐' 붐박스 스피커는 제품 상단 수신부 역할을 하는 리시버를 스피커처럼 활용해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한층 높였다.

캠핑이나 등산, 자전거 라이딩 등 야외활동할 때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있는 물체 위에 'LG V40 씽큐'만 올려만 놓으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성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탄탄한 내구성 더해 더욱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LG폰황정환 부사장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 체험할 수 있어"

LG전자 야심작 'LG V40 씽큐'는 단순히 카메라 기능만을 강화한 스마트폰이 아니다. LG폰만의 탄탄한 내구성을 다시 한 번 인정은 스마트폰이다.

'LG V40 씽큐'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한다.

황정환 부사장은 "'LG V40 씽큐'는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과 사용자 반응을 분석하며 LG폰에 대한 불만과 바람을 철저히 분석한 스마트폰"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개 카메라가 달린 세계 최초의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LG V40 씽큐'는 과연 만년 적자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LG폰이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