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전년比 2% 늘어난 4조 3128억원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회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이어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4조 3128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9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을 설명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45%를 차지하는 CKD 부문은 기본적으로 수출사업이기 때문에 원화약세가 긍정적이라는 평가.
베트남 CKD 올해 1300억원 이상 매출 기대
최고운 연구원은 "1분기 바닥을 지나 하반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비계열물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내수에서 3자물류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고차 사업의 성장도 안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진출한 베트남 CKD는 매분기 기대치를 상회해 올해는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아차 인도 CKD 수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해외법인은 비계열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 주가는 연초 대비 23% 하락했으나 지배구조 개편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