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최고라고 꼽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인사이트] 강효진 기자 = 10대들의 달달한 연애 감정과 풋풋한 짝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찾아왔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제공 중인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영화 '내가 전에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반복 시청한 최초의 영화들 중 하나다"로 꼽았다.


해당 영화는 8,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제니 한의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로맨스 콘텐츠 중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 받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96%의 종합점수를 받았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는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모태 솔로 '라라 진'이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들에게 쓴 편지가 주인공들에게 전달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연애사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다.


주인공 라라 진에게는 비밀 상자가 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적은 편지를 담은 상자다.


어느 날 상자 안에 든 5통의 편지가 모두 이유 없이 사라지면서 라라 진은 편지가 주인에게 발송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장 먼저 편지를 찾아 들고 온 건 얼마 전 이별을 경험한 학교 킹카 '피터'.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을 받을 수 없다는 피터의 말에 이미 지나간 마음이니 깊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 말로 라라 진은 그의 거절을 받아들인다.


그 후 옆집 이웃이자 언니의 전 남자 친구인 '조시'가 그녀를 찾아오며 상황은 달라지고, 이에 라라 진은 피터와 계약 연애를 시작하면서 조시를 향한 마음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쥬빌리로 출연했던 베트남계 미국인 라나 콘도르가 솔직하고 통통 튀는 주인공 라라 진을 연기한다.


한편, 실제 영화에서 야쿠르트가 주인공 라라 진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로 등장하는데 이를 맛보고 남자 주인공 피터가 "맛있다"고 표현하면서 미국 내 몇몇 상점에서 야쿠르트 품절사태가 일어나는 등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