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제3의 매력'서 못생김 연기하는 '온준영 역' 가상 캐스팅 후보 5인

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까지.


두 번의 헤어짐과 세 번의 만남을 겪은 두 사람의 연애담을 그린 JTBC '제3의 매력'이 연일 화제다.


특히 온준영을 연기하는 서강준은 '현실 남친'같은 치명적인 매력을 내뿜으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연인인 이솜(이영재 역)을 바라볼 때만 발산되는 달달한 표정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JTBC '제3의 매력'


첫 등장부터 바가지 머리를 한채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너드미'를 뽐내고 있다.


교정 후 완벽해진 미모를 뽐내며 설렘을 자극하고 있는 온준영. 서강준이 완벽히 연기한 그를 어떤 배우가 대신할 수 있을까.


'제3의 매력' 시즌2가 나온다면 온준영에 어떤 배우가 어울릴지 가상으로 캐스팅해봤다.


'너드미' 잔뜩 풍기며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을 연기할 명배우는 누구인지 함께 알아보자.


1. 박보검


tvN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어리숙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성숙한 최택을 연기해 여심을 뒤흔든 바 있다.


얼굴은 순하지만,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온준영 역을 그가 연기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어딘지 답답한 온준영의 성격조차도 '사이다'같은 외모로 이해할 수밖에 없이 만들 것 같다.


2. 뷔


Vlive 'BTS'


뷔는 웃을 때는 선하기 그지없는 얼굴이지만 정색하는 순간 그 누구보다 차가워 보이는 반전미 가득한 외모를 자랑한다.


넘치는 애교로 여자친구인 영재에게 딱 붙어 '대형견'같은 매력을 과시해 온준영이라는 캐릭터를 또 다르게 표현해낼 것 같다.


하지만 화를 내야 하는 순간이라면 냉미남 포스가 가득한 얼굴로 돌변하지 않을까.


3. 차은우


JTBC '크라임씬'


차은우는 지난해 JTBC '크라임씬'에 출연해 안경을 착용하며 '너드미의 정석'으로 칭송받은 바 있다.


안경을 걸친 그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한 번만 모범생 역할을 해주면 안 되냐"는 요청이 폭주했을 정도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차도남 도경석을 연기했던 그가 정반대의 찌질미 넘치는 모범생을 연기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4. 지창욱


SBS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은 SBS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면서 '지적 섹시'와 '너드미'를 오고 가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그가 소화해낼 온준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짙은 멜로 연기로 수차례 여심을 저격했던 지창욱이기에 '현실 남친' 연기 또한 완벽히 소화해 낼 것 같다.


5. 유승호


MBC '로봇이 아니야'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훈훈한 외모로 '정변의 정석'이 무엇인지 몸소 증명한 배우 유승호.


그는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찌질의 극치를 달리는 온준영까지 완벽히 소화해 낼 것 같다.


사연 있어 보이는 아련한 눈빛으로 화를 내는 유승호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