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임산부 역 소화하려 무려 '22kg' 살 찌운 영화 '툴리' 여배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툴리'의 여자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국내 영화 팬들을 감동시키고 하고 있다.


최근 영화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샤를리즈 테론이 22kg 체중 증가 투혼을 펼친 작품"이라며 '툴리'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경력이 있는 샤를리즈 테론은 해당 작품에서 엄마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22kg이나 찌웠다.


몸매가 마른 편이었던 샤를리즈 테론은 후줄근한 브레이지어를 차고 쭈글쭈글하고 늘어진 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미지가 중요한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전세계 모든 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영화 '툴리'


이 같은 샤를리즈 테론의 모습은 영화 예고편에도 그대로 나온다. 삼 남매를 키우는 엄마를 연기하는 샤를리즈 테론의 모습이 우리를 고생해서 키워주신 실제 엄마 모습과 다르지 않아 주위를 울린다.


영화 '툴리'는 육아를 도맡아 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분)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간 보모 '툴리'(맥캔지 데이비스 분)를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잔잔한 스토리지만 진한 울림과 감동, 힐링을 선사한다.


'주노', '500일의 썸머', '위플래쉬'를 만든 제작진이 참여하고, '주노', '인 디 에어'를 통해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이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이야기라 올 가을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봐도 좋을 듯하다.


영화 '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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