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롯데푸드, 베트남 분유 시장 진출한다…'키드파워 에이플러스' 수출 계약

사진 제공 = 롯데푸드


우수한 어린이용 분유 베트남과 한국에 동시 판매해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롯데푸드가 베트남 유아식 판매업체 TVV와 분유 수출 계약을 이루며 동시 판매를 진행한다.


17일 롯데푸드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아식 판매업체 TVA 社와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만 1세에서 10세까지 먹는 어린이용 분유다. 이번 계약으로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온라인과 재래시장 등에 입점되는 것이다.


사진 제공 = 롯데푸드


친환경 원유, 필수 영양소 등 어린이 성장 도움 되는 성분 함유


롯데푸드에 따르면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친환경 무항생제인증 목장원유, 성장기 어린이 칼슘흡수를 위한 CPP(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특허받은 식물성 DHA, 비타민, MCT 오일 등 균형 있는 필수 영양소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열변성을 최소화한 MSD 공법, 영유아 전용 생산 설비 등 어린이 성장이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분유시장 큰 베트남에서 수익 창출 기대


롯데푸드 김용기 본부장은 계약 체결식에서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한국의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좋은 원료와 최신설비로 만든 우수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의 인구수는 약 1억 명에 달하며 연간 신생아 출생 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 명 정도로, 분유시장도 한국의 약 3배인 1조 4천억 원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만 1세 이상이 먹는 어린이 분유가 전체 분유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류열풍이 높은 베트남에 우수한 한국의 분유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용기 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