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우리가 몰랐던 '빌런 히어로' 베놈의 충격적인 사실 5가지

영화 '베놈'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마블 코믹스 최초의 '빌런 히어로'로 화제 몰이에 성공한 영화 '베놈'.


평단의 후기는 엇갈리지만, 영화는 18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누적 관객 수 34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순항 중이다.


영화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선과 악의 면모를 모두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 '베놈' 그 자체에 있다.


극장을 나선 후 '베놈'의 매력에 흠뻑 빠져 검색창을 뒤적였던 관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우리가 몰랐던 '베놈'에 대한 숨겨진 사실 5가지를 함께 만나보자.


1. 영화 '스파이더맨3'에 먼저 나왔다


영화 '스파이더맨3'


지난 2007년 개봉한 소니 픽처스 영화 '스파이더맨3'에는 배우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한 베놈이 등장한다.


극 중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는 스파이더맨의 동료 에디 브록을 숙주로 삼으며 강력한 빌런 베놈으로 진화한다.


해당 영화는 원작 마블 코믹스의 설정을 충실하게 따랐지만, 캐릭터를 단조롭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2. 스파이더맨을 숙주로 삼은 적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3'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에디 브록이 베놈이 되기 전, 심비오트가 먼저 숙주로 삼았던 이는 바로 스파이더맨이었다.


극 중 스파이더맨은 심비오트의 사악한 본성을 파악한 뒤 이를 떼어낸다.


3. 투명하게 변할 수 있다


Marvel Comics


영화 '베놈'에서는 베놈의 변형 능력이 자세하게 구현되지 않아 몰랐던 이가 많을 듯하다.


사실 베놈은 자유자재로 몸의 형태, 색상, 재질 등을 변형할 수 있다.


베놈이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의 천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파이더맨의 민첩성이 투명하게 변한 베놈에게는 무용지물이기 때문.


4. 자가 복제할 수 있다


영화 '베놈'


심비오트는 재생산과 복제를 거듭하며 각자 자신들의 숙주를 찾아 헤맨다.


이들은 독자적인 생물이라기보단 '조직'에 가깝기 때문에, 숙주와 융합을 할 수 있다면 대량 생산(?)될 수도 있다.


5. '쉬-베놈'이 존재한다


YouTube 'ModeMarvelous'


영화 '베놈'에서는 에디 브록의 전 여자친구인 앤 웨잉이 잠시 여성 버전 베놈으로 활약한 바 있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이를 '쉬-베놈'(She-Venom)이라 칭한다. 능력은 베놈과 같지만 조금 더 약한 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