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폭풍 오열하는 연기로 관객들 눈물 펑펑 쏟게 한 '미쓰백' 한지민

영화 '미쓰백'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미쓰백' 한지민이 처절한 연기로 관객들을 울렸다.


지난 15일 영화 '미쓰백' 측은 한지민의 한층 깊어진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화 '미쓰백'은 자신을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자신과 닮은 어린 아이 지은(김시아 분)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하며 참혹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쓰백을 연기하는 한지민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이 담겼다. 한지민은 거친 분노 연기부터 오열까지 넓은 감정의 폭을 보여줬다.



영화 '미쓰백'


백상아는 장섭(이희준 분)에게 거침없이 욕을 내뱉으며 마구 소리를 질렀다. 그는 속에 쌓인 울분을 토해내듯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지은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주미경(권소현 분)을 향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미경이 "개 한 마린 키워봤나 몰라. 그래 뭐 그렇게 눈에 밟히면 1억? 한 1억에 사 가던가"라고 비아냥거리자 백상아는 곧장 달려들어 몸싸움을 했다.


또 백상아는 어두운 방 안에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오열했다.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울음을 쏟아내는 백상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서럽게 했다.



영화 '미쓰백'


영화 '미쓰백'은 실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배경에는 한지민의 실감 나는 연기가 큰 몫을 했다.


한지민은 새빨갛게 칠한 입술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등의 외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은 물론, 더욱 깊어진 감정선으로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그는 거칠고 투박한 백상아에게 숨겨진 아픔, 지은을 향한 연민 등을 섬세하게 캐릭터에 녹여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분노, 오열 연기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지민의 뛰어난 연기를 바탕으로 호평을 끌어낸 영화 '미쓰백'은 과연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게 될까. 아동학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 '미쓰백'이 써 내려갈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미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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