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 소년을 지키려던 경호 요괴가 악한 요괴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지난 13일 CGV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나츠메 우인장:세상과 연을 맺다'의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나츠메 우인장'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9월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작품은 요괴를 보는 소년 '나츠메'가 할머니가 만든 요괴들의 계약서 '우인장'을 물려받게 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인장은 나츠메의 할머니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요괴들의 이름이 적혀있으며 이 종이에 이름이 쓰여있는 요괴는 이름을 뺏긴 뿐더러 우인장 소유자에게 복종하게 된다.
이를 분하게 여긴 요괴들은 이름을 돌려받거나 우인장을 빼앗기 위해 나츠메를 노리게 된다.
하지만 나츠메의 곁에는 할머니와 친구 사이였던 요괴 야옹 선생이 경호원을 자초하고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나츠메는 할머니와 달리 우인장에 적힌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기 위해 야옹 선생과 힘을 합쳐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옆 마을에 숨어든 수상한 요괴가 나츠메의 집 마당까지 찾아와 하룻밤 사이에 나무가 된다.
그 나무의 열매를 먹어버린 야옹 선생은 갑자기 세 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과연 나츠메와 야옹 선생은 이 같은 난관을 이겨내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공개된 예고편에는 섬세한 캐릭터 작화와 청량한 배경이 그려져있어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통통한 배를 자랑하는 야옹 선생의 귀여운 비주얼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좋아하는 애니가 극장판으로 나온다니", "이건 꼭 보러 가야 한다", "냥코센세 사랑스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개봉 전부터 기다리는 팬들이 줄을 서고 있는 '나츠메 우인장'은 10월 중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