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날이 추워졌다. 폴라티를 입고 싶다. 연예인들 보면 폴라티를 입어도 목이 옷 위로 남아돈다. 가녀린 목선에 날렵한 턱선까지, 완벽한 폴라티 핏이 나온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폴라티를 샀다간 큰일 난다. 폴라티 핏의 핵심, 목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폴라티뿐만 아니다. 사실 디자인을 막론하고 상의 대부분은 목 길이에 따라 입고 난 뒤의 분위기가 좌우된다. 물론 목이 길어야 예쁘다. 예로부터 긴 목은 미인의 조건이었다.
마침 썸남의 이상형도 오프숄더와 폴라티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데, 목이 짧아 슬픈 당신에게 어떤 해결책은 없을까. 있다. 목 중간부터 어깨뼈까지 붙은 삼각형 모양의 승모근을 공략하는 것.
승모근이 굳게 되면 목이 짧아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준다. 미관상 문제를 넘어 두통, 어깨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승모근을 없애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바로 스트레칭이 그 답이다. 또 스트레칭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정면을 바라보며 머리 반대쪽 바깥 부분을 잡아준 다음 손으로 머리를 눌러 목을 양옆으로 늘려준다. 그렇게 풀고 나서는 팔을 머리에 붙인다. 팔꿈치를 잡고 눌러준다.
또 다른 스트레칭으로는 양손을 뒤로해 깍지를 낀 다음 상체를 숙이며 팔을 올려주는 법도 있다.
하루 5분에서 10분만 이같은 스트레칭에 투자하면 사슴 같은 자태를 찾을 수 있다고. 별다른 준비물도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하기 쉽고 간편하다.
추워지는 날씨, 폴라티를 예쁘게 입을 수 있는 '꿀팁'이다. 스트레칭을 망설이지 말도록. 밑져야 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