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어벤져스'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맞서지 않았던 유일한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히어로 모두가 총공격을 펼쳐 막고자 했던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동료들이 타노스의 희생양이 될 동안 남몰래 목숨을 부지한(?) 단 한 명의 히어로가 있다.


10일 외신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범인은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라쿤 '로켓'이다.


로켓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 중 한 명으로, 유전자 개조를 통해 사람 수준의 지능과 힘을 가지게 된 캐릭터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수없이 많은 히어로들로 머리가 복잡해졌는가. 그렇다면 먼저 영화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자.


극 중 로켓은 토르와 새 무기 '스톰 브레이커'를 만드는 여정을 함께했고, 지구의 와칸다에 돌아와 피 튀기는 전쟁에 참여했다.


그런데 정작 타노스의 등장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전 히어로들을 집합했던 절체절명의 순간, 로켓은 그 자리에 없었다.


매체는 팬들의 말을 빌려 로켓이 히어로 중 유일하게 타노스와 대적하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라 전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첫 번째, 로켓에게는 어벤져스가 소통을 주고받는 특정 장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켓은 캡틴 아메리카의 명령을 듣지 못했고, 피치 못하게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추측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로켓을 파악한 이들이라면 두 번째 이유가 더 설득력 있을지 모른다.


자신의 총으로는 타노스를 맞서지 못한다는 걸 안 로켓이 다른 히어로들에게 지구의 운명을 맡겼다는 것.


어찌 됐건 로켓은 살아남았다. 로켓이 지난 오명(?)을 씻을지는 이듬해 5월 3일에 개봉할 영화 '어벤져스4'에서 확인해보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