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6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해 국내 모바일 MMORPG의 새 역사를 썼던 넷마블이 오는 12월 또 하나의 대작 게임을 내놓는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불리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은 또 하나의 대작 게임
인기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형님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국내 모바일 게임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마블은 11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12월 6일 정식 출시한다고 알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으로 넷마블은 또 한 번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
특히 원작과 동일한 성우진의 보이스로 제작한 150종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 플레이 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또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경공'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버튼 2개의 간편한 조작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무공 연계 및 스킬을 사용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무빙 액션으로 대전 게임 못지 않은 역동적인 액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체험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린족 남성 캐릭터를 추가, 총 6종의 캐릭터(진족 남녀, 린족 남녀, 건족 여, 곤족 남)를 선보인다. 취향에 맞춰 외형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게임 내 커뮤니티에서는 계층 상승을 위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해 유저들이 현실 못지않은 사회를 형성할 수 있으며, 최근 모바일 게임계에서 논란이 되는 확률형 아이템 비율은 20% 이하로 굉장히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사 체리벅스의 장현진 개발총괄은 "모바일이라는 제한적인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더해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바일 MMORPG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8'에 선보인 후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확률형 아이템 비율은 20% 이하
이에 앞서 오늘 정오부터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 등록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정식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의상 아이템이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 사전 등록 시 1만 은화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보패 이벤트에 참여하면 고급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