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유지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제일기획이 리테일 마케팅 역량 강화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에 대해 "리테일 마케팅 등 부문의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9,329억원, 매출총이익은 2,651억원,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7.0%, 25.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예상 전망치인 컨센서스(405억원)를 웃돌 것이다"며 "전년동기 매출총이익이 역성장하며 부진했던 중국, 북미 등 지역의 10%대 외형적인 성장을 재개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자회사 등의 이익 개선으로 레버지리 효과 증가
이러한 해외 자회사 등의 이익 개선으로 레버지리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해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어 "중국 지역은 국내 광고주의 물량 회복보다는 계열 및 현지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늘어 성과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광고주 및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닷컴 사업, 리테일 등 분야에서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닷컴서비스, 이커머스, 리테일 마케팅 등 부문의 역량 강화에 기반해 커버리지 영역 확장을 도모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작년 배당성향을 60.5%로 높인 바 있는데 배당성향 60% 가정(주당배당금 780원)시 배당수익률은 3.5%에 달해 배당 매력도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