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이용해도 통신사 제휴 혜택 제공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제공하던 기존의 통신사 제휴 혜택 방식에서 벗어나 골목상권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
1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음식점·상점에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U+로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U+로드'는 반값 할인과 '1+1 혜택',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촌마을 제휴 매장과 길거리 상점 등 약 15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해당 쿠폰으로 카페와 식당,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여러 골목상권으로 확대 예정
국내 통신사 중 골목상권과 제휴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다른 골목상권에서도 'U+로드'를 운영해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면서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제휴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각지 골목상권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