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좀비떼가 세상을 점령했다"···'부산행'만큼 재밌는 영화 '월드워Z' 속편 나온다

영화 '월드워Z'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영화 '월드워Z'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지난 8일 제작자 디디 가드너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월드워Z' 속편이 오는 2019년 6월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속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 및 주연을 맡는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월드워Z'


해당 인터뷰에서 디디 가드너는 각본가인 데니스 켈리를 언급하며 "현재까지 나온 각본에 만족하고 있다"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애초 '월드워Z' 속편은 지난 2017년 9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제작이 미뤄져 왔다.


디디 가드너가 제작에 대한 확답을 내놓음에 따라 영화는 오는 2020년 즈음에 개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월드워Z'


지난 2013년 개봉한 '월드워Z'는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UN 소속 조사관 제리 레인(브래드 피트 분)은 가까스로 가족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제리 레인은 이제껏 본적 없는 인류 최대의 위기 앞에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로 지목된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5억 4000만 달러 이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 국내에서도 523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 '월드워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