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 다음 달 2일 출시 유력 아이폰XS·아이폰XS맥스 예상 출고가 논란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드디어 다음달 11월이면 아이폰 유저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신형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한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 신형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예상 출고가가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IT·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로 출시된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가 기본 100만원부터 시작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시장 기준 '아이폰XS'의 최저가는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부터,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한화 약 124만원)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출고가는 100만원 이상으로 점쳐진다.
'아이폰XS' 맥스 저장용량별로 10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천차만별
특히 '아이폰XS 맥스'는 저장용량별로 가격이 최저 10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XS 맥스' 저장용량은 64GB, 256GB, 512GB 세 가지로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시장 기준 '아이폰XS 맥스'의 최고 사양인 512GB 가격은 1,499달러(한화 약 170만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아이폰 XS 맥스' 모델이 국내로 들어온다면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약 186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아이폰XS 맥스 "출고가 200만원 상회할 듯"
그러나 애플이 과거 환율 변동 가능성 등을 감안해 환산한 가격보다 최대 20만원 높게 책정해온 점을 봤을 때 출고가는 2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다수 외신은 매해 인상하는 '아이폰' 가격에 비판했지만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고가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보여 공분을 샀다.
팀 쿡은 당시 "혁신 기술을 적절한 가격에 구매할 소비자는 언제나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애플은 수익을 올리기에 충분한 고객 기반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의 마음을 이용해 매해 인상하는 애플. 국내 출시를 앞두고 배터리 충전 버그에 이어 출고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