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프리우스 등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7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243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지역에서 판매된 118만대도 여기에 포함됐다.
급가속 시 전자회로 뜨거워져 손상되면 '주행불능'
대상 차종은 프리우스와 프리우스α, 메비우스 등 3종이다.
이 중 2009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제조된 차량이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들은 급가속 시 모터를 제어하는 전자회로가 가열되며 손상된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토요타는 이 문제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단시켜 주행 불능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토요타는 비슷한 문제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장치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
한편 토요타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마쓰다 자동차도 악셀라 차량 9,335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