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카드리스' 결제시장 선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QR코드 결제는 지갑이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안에 내장된 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마크(QR코드)에 결제인식기만 대면 처리가 가능한데 중국에서는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BC카드가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카드리스' 결제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서비스는 비자·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제휴 및 상호호환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 설치 사용
특히 결제시마다 일회성 결제 정보 값을 이용해 도용 및 해킹에 대한 보안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QR코드 인식리더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기존 카드 결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카드·IBK기업은행·NH농협 등 BC카드를 발급 중인 주요 금융기관 고객이면 누구나 특정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고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만 설치해 플라스틱 카드 없이 QR코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QR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BC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특정 상품 구매시,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