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산업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올해 말까지재경전북도민회 회장 직무대행 수행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연매출 7조원'으로 국내 최대 축산업체로 성장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사단법인 재경전북도민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5일 재경전북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송현섭 회장 사퇴로 공석 중인 재경전북도민회 회장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한 21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현재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홍국 회장은 올해 말까지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한다.
이후 김홍국 회장의 제12대 재경전북도민회장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임시총회를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 익산 출신의 김홍국 회장은 이리 농림고등학교와 전북산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본격적인 사업은 1978년 익산 황등농장에서 시작했다. 김홍국 회장은 농장-공장-시장(3장)을 통합 경영하는 이른바 '삼장 통합경영 시스템'을 농식품 분야 전체로 심화 확장해 곡물·사료·축산·가공·유통 분야를 망라한 국내 최대 농식품 그룹을 일궜다.
김홍국 회장은 우리나라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쇠퇴하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은 또 대통령 국가산업발전 공로상과 표창, 국민포장, 금탑산업훈장, 한국의 경영 대상 마케팅 부문 종합대상 등 여러 수상 경력을 가졌으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