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유치하다" 혹평에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 앞둔 마블 빌런히어로 영화 '베놈'

영화 '베놈' 스틸컷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이 개봉 이틀째 박스 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린 동시에 100만 관객 돌파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베놈'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18만1,523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총 92만 2,494명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베놈(톰 하디)'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숙주로 삼는 외계 생명체다.


이 캐릭터는 앞서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빌런 히어로로 '스파이더맨 3'에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 '베놈' 스틸컷


영화 '베놈'에서는 진실을 좇기 위해 투철한 기자 정신을 발휘한 에디 브록이 우주 괴생명체 '심비오트'에 감염되면서 베놈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심비오트에 감염된 에디 브록이 베놈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의 연기가 압권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다만 기대감이 컸던 것에 비해 실제 영화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혹평도 나온다.


영화 '베놈' 스틸컷


앞서 제작사 소니가 연령 제한을 낮추기 위해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30분이 제대로 상영됐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


호평과 혹평이 공존하는 가운데 영화 '베놈'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암수살인'이 차지했으며, 관객 수 15만6,860명을 모았다.


이어 영화 '안시성'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