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 공식 후원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두산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MLB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이후 리그별로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경기로 한국프로야구의 '가을야구'에 해당한다.
북미 지역에 사업장을 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은 4일(현지시간) 시작하는 NLDS 기간 동안 두산 로고 노출 등 활발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전국 중계 채널인 폭스(FOX)와 MLB 네트워크, 온라인 채널인 MLB.com,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다.
MLB 리그 후원 외에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NLDS 기간에 맞춰 북미 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알리는 새로운 TV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해 내셔널리그와 함께 양대 리그인 아메리칸리그의 디비전시리즈(ALDS)를 후원하면서 MLB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MLB 리그 후원 외에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구단 후원에도 참여했다.
이번 후원은 '야구광'으로 유명한 두산그룹 총수이자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MLB 후원 2년째를 맞아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