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미래에셋대우 "삼성물산, 상승동력 높아…목표가 19만원 상향 조정"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미래에셋대우, 삼성물산 목표가 19만원 제시건설·상사·레저·패션 사업 활발하게 전개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연속 하락세의 상황에서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물산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이전에 제시한 17만 5000원보다 8% 상향한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레저, 패션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삼성그룹의 모기업이다.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자체사업 실적과 계열사 보유지분에 대한 가치 평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상승 여력을 확보했으며,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연구원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이 개정된다면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가 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삼성물산은 호텔신라 지분이 없지만, 양사가 합병할 경우 삼성물산 지분율은 크게 높아진다.


이에 삼성물산이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약 4조2000억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이 지분인수,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만약 주주환원 정책 차원에서 자기주식 전량에 대해 전량 소각을 검토할 경우 주당순자산가치는 약 7.9%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