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개천절인 오늘(3일),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들 위해 '한마음 대축제' 개최한 종로구

사진제공 = 종로구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오는 10월 3일(수) 개천절,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전 10시부터 경복고등학교 운동장(자하문로28가길 9)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문화체육행사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30개소 총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어린이집 아동과 가족, 보육 교직원이 함께 운동회 및 레크리에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화합을 다지고 참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참가자들은 각각 청팀과 백팀, 연두팀, 주황팀 등으로 팀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1부 ▲점심식사 ▲명랑운동회 2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동심을 키워주는 '동굴탐험', '볼풀공 바구니', '사랑의 트위스트', '림보게임' 등 11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에어바운스' 및 '빅블럭놀이'와 깜짝 이벤트까지 마련돼 있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명실상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 서비스는 물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인 아동의 인성이 환경에 따라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구정 분야에 세밀하게 아동친화 정책을 접목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2017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실천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2016년 2월, 기본계획 수립 및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용역실시, 6월 프랑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종로구


이어서 지난해 1월에는 아동참여위원회의 발대식을 열었고 2월에는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회의개최 등의 순을 밟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전문 공연장 ‘아이들극장’을 2016년 개관했으며, 지역 내 풍부한 역사문화 인프라 활용을 위한 '365 종로창의버스',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종로구 대표 문화사절단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동이 지역사회의 의사 결정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 및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운영하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해 'CCTV 구축 확대', '아동친화적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추진하는 등 아동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며 타 지자체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