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지루함을 달래려 몰래 야한 사진을 보던 남성은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고 있단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은밀한 취미를 들켜버린 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남성은 여자친구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있었다.
종일 계속된 쇼핑에 어느 순간 지쳐버린 그는 가게 한 쪽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드디어 찾아온 휴식의 시간, 남성은 편한 자세를 취한 채 자연스레 휴대폰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서 여자친구 몰래 과감하게 노출한 여성의 뒤태가 담긴 야한 사진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남성의 은밀한 행동은 금세 들통나고 말았다.
남성이 앉은 의자 뒤쪽에 큰 거울이 걸려있었고, 휴대폰 화면이 그대로 반사된 것.
거울 속에는 야한 사진을 확대해 보며 심취한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순간 이를 목격한 여자친구는 침착한 목소리로 남성에게 휴대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성은 휴대폰 화면에 재빨리 다른 사진을 띄운 뒤 당당히 여자친구에게 보여줬다.
이 순간까지도 남성은 여자친구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무심코 야한 사진을 감상하다 여자친구에게 딱 걸려버린 남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순식간에 화면을 바꾸는 남성의 행동이 너무 웃기다", "언제든 항상 조심성 있게 행동해야 한다", "여자친구가 매우 황당했을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