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웃었다 울었다 반복하는 갱년기 엄마에게 선물하면 좋은 약국약 3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JTBC '품위있는 그녀', (우) 뉴스 1


노화 증상 중 하나 갱년기…감정기복 심해져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항상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사랑꾼인 우리 엄마.


수능, 대학교 졸업, 그리고 취직 등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지나 어느덧 사회 초년생이 되면 우리 엄마들은 어느새 '갱년기'에 접어든다.


뭐든 다 괜찮다며 척척 해내던 우리 엄마는 어느새 아무런 일도 아닌 소소한 일에 아이처럼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한다.


자연적인 노화 증상 중인 하나인 '갱년기' 시기에 접어들어 감정기복이 심한 엄마를 보면 항상 곁에서 챙겨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출근한 사이 대화할 사람이 없어 슬퍼할 '갱년기'에 접어든 엄마에게 약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약국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여성용 갱년기 약을 소개한다.


1. 동국제약 - 훼라민큐


YouTube '동국제약' 


동국제약의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는 연 매출 50억원대를 기록한 제품이다.


지난 2001년 처음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훼라민큐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줄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주원료에서 찾을 수 있다.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 성분인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 복합성분이 함유돼있다.


서양 승마는 주로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등의 개선에 효과적인 생약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세인트존스워트는 우울, 불안, 초조 등 갱년기의 심리적인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성분으로 미국에서 항우울증 효과를 인정받았다.


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이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훼라민큐를 복용하면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한 안면홍조 증상에는 86.4%의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종근당 - 시미도나


사진 제공 = 종근당


종근당의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 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이다.


여성의 갱년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유럽 임상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유럽의약품허가당국과 천연물 의약품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 시미도나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갱년기에 수반되는 여러 증상이 중년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저해하고 가족들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한 알로 복용이 간편한 시미도나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 유유제약 - 비나플러스


사진 제공 = 유유제약 


유유제약은 근육경련과 수족 저림, 수족냉증, 혈액순환 등 각종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 '비나플러스'를 출시했다.


비나플러스는 당·지방 대사촉진과 심장·신경계 정상화에 관여하는 벤포티아민, 단백질 대사와 적혈구 생성 촉진에 관여하는 비타민B6, 요통, 피로감, 어깨결림, 식욕부진 등을 해소하는 감마오리자놀을 주성분으로 한다.


유유제약 마케팅팀 관계자는 "비나플러스는 그리스 신화 미(美)의 여신 비너스(Venus)와 플러스 합성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 삶의 질을 더해주는 의약품이라는 뜻으로 말초혈액장애, 갱년기 증상, 육체 피로로 고민인 분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사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갱년기 약 종류는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의사 처방전 없이는 복용할 수 없어 앞서 언급한 세 브랜드의 제품만 소개했다.


약국에 들러 엄마에게 선물할 갱년기 약을 고르기에 앞서 당신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부작용이다.


엄마의 몸 상태에 알맞은 약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만약 일반의약품을 잘못 복용해서 부작용을 초래할까 봐 걱정이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