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10월 분양

사진 제공 = 현대건설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한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주택전시관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0월 중 A4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251세대(전용 ▲131㎡ 246세대 ▲159㎡ 5세대)를 우선 분양 후 A3·A6블록 지하 3층~지상 20층 585세대(A3블록 121세대·A6블록 464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한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다.


향후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 총 5903세대를 수용하게 된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 1652세대


특히 이번 사업장은 판교대장지구 내 첫 분양 단지인 데다 지구 내 유일하게 모든 세대를 대형(전용 128~162㎡)으로만 구성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2011년 이후 분당구에서 공급된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652세대로 분당구 전체 공급량의 약 21%에 불과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어 서울 및 광역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서판교 터널이 오는 2020년 뚫릴 경우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닿는다.


또 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고 고등학생은 분당구 내 보평고, 판교고, 낙생고, 서현고로 배정될 예정이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우선 단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을 배치하고 지상 1~3층 세대에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천장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가 책정할 계획"


각 세대에 개별 수납공간인 세대 창고(지하홀)을 제공하고, 택배차량의 진입이 가능한 최대 2.7m 층고와 2.5m(가로)X5.1m(세로)의 널찍한 주차공간도 도입한다.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용 85㎡ 초과 주택 물량의 50%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이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아파트 당첨을 노려볼만 하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라며 "최근 급등한 판교와 분당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