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손흥민 강화 시도했는데 계속 터져 '현금 800만원' 날리고 넥슨에 '선전포고'한 감스트

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넥아감'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은 참패였다.


평소 역대급 강화를 성공시키며 '넥슨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은 BJ 감스트가 잇단 강화 실패로 현금 800만원을 날렸다.


지난 28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금 800만원 공중분해 돼서 개빡쳤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시작은 좋았다. 현금 100만원어치 아이템을 구매한 그는 고가의 선수들을 잇달아 획득하며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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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과 데 헤아, 펠레, 마라도나, 앙리 등 유명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감스트는 환호를 질렀다.


운이 따르며 무려 5억에 달하는 BP(게임머니)를 얻은 감스트는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홍철 8카를 샀다.


이어 손흥민 금카를 사려고 하던 중 7카와 8카의 가격 차이가 7~8배에 달하는 것을 보고 강화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악몽의 서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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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진정한 상남자라면 가야지"라며 손흥민과 칸, 아두리스를 제물로 강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입 브금'까지 틀었음에도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이어 차범근 강화까지 실패하자 감스트는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오기가 생긴 그는 계속 손흥민 8카 강화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결국 현금 100만원이 공중 분해되고 남은 건 홍철뿐인 상황.


결국 감스트는 추가로 현금을 투입해 게임 머니를 마련했지만 금빛 손흥민은 탄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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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이 충격받은 그는 "학생 여러분들, 제가 이렇게 했던 현질이 정답일까요?"라면서 "정말 돈을 아끼고 필요할 때 써야 하는데 눈이 돌아가서 현질 하는 게 맞는 행동일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감스트는 보유하고 있던 선수까지 팔아가며 강화를 시도했는데, 넥슨은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수백만원을 날린 뒤 돈이 떨어진 그는 "넥슨 진짜 한번 해보자는 건데"라며 "내가 손흥민 10카 만든다 XX들아"라며 방송을 종료했다.


넥슨에 선전포고를 날린 감스트는 과연 공언한 대로 손흥민 10카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 그의 다음 도전에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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