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사당4동일대(38만㎡)가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작구는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 대상지 2곳(상도4동, 사당4동)을 유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시구 매칭 9:1)를 투입해 사당4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사당4동 전역으로, 지속적인 인구 및 사업체 감소,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당4동은 2017년 6월 서울형 도시재생 준비단계 사업인 '희망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11개월간 주민역량강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모임 '까지둥지(대표 김만수)'를 추진주체로 하여, 도시재생 주민 거점 공유공간을 마련하고, 4개 분과(교육/홍보/미디어/마을기획), 9개 소모임(공동육아, 마을학교, 마을공방 등)을 조직·운영해 도시재생 사업추진동력을 마련했다.
주민들의 높은 열의와 역량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사당4동은 희망지 사업 기간 동안 주민회의 73회, 네트워크모임, 마을조사 등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사업초기 16명에서 시작해 현재 34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세대 간 화합과 이후 세대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3대가 함께 사는 마을다운 마을'을 비전으로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삶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 ▲환경적으로 살고 싶은 지역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구는 중간지원조직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을 구성해 민-관협치체계를 구축하고, 계획수립부터 시행단계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동작구 도시재생 추진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사당4동이 도시재생의 꿈을 실현 할 수 있게 됐다"며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당4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