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

얇은 옷가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여름 내 옷장 속에 박아 두었던 카디건과 재킷을 꺼냈다.

내일 아침에는 뭘 입으면 좋을까.

거울 앞에 서서 이리저리 코디를 해보는 그 때 시선이 머문 건 다름 아닌 머리카락.

쨍하고 밝은 머리색이 더 이상 가을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졌기 때문.

그렇다. 이제 머리색도 차분한 옷차림에 맞게 변화를 줄 때가 찾아온 것이다.

이처럼 염색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색이 있다.

그는 바로 '애쉬브라운'이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쉬브라운'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 사진이 속속 올라와 여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애쉬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은 밝게 염색한 머리라도 탈색 없이 염색이 가능해 머릿결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

게다가 신비하고 오묘한 애쉬브라운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또 튀지 않는 색상인 만큼 올 가을 트렌드로 떠오른 내추럴룩, 누드메이크업과도 찰떡같은 조화를 이룬다.

여름내 밝았던 헤어 컬러를 톤다운하면서 은은한 가을 메이크업과도 잘어울리는 애쉬브라운은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지금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이라면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의 애쉬브라운 컬러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