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삼성 이재용도 벌벌 떤다는 국감 출석 앞두고 롯데칠성이 환히 웃는 이유

(좌)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뉴스1 (우)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음료업계 점유율 1위 기업 롯데칠성음료가 화제로 떠올랐다.


통상적으로 기업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는 국정감사 자리에 '칭찬'을 받으러 국감장에 설 예정이기 때문.


재활용 우수업체로 선정된 롯데칠성음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자사 모범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재활용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식에 롯데칠성음료 등의 업체가 참석했다 / 뉴스1


부정정인 이슈로 증인 채택된 타 기업과 달리 우수기업으로 채택된 롯데칠성음료 


28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이원표 롯데칠성음료 관리본부장은 내달 10일에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본부장은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함에 따라 국감장에 서게 됐다.


음료 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보호 활동 또한 업계 1위라는 평을 듣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발 쓰레기 대란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기 전부터 환경 친화적 포장재 개선 작업을 해왔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 결과 주 포장재인 캔과 페트병 제품을 가볍게 만들어 포장 폐기물의 발생량을 대폭 줄였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하기 쉽도록 제품에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했다.


라벨링이 제거된 용기가 재활용이 쉽게 된다는 것을 고려한 조치인 셈. 재활용 업체는 물론 환경까지 배려한 친환경 정책이라는 평이다.


실제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8.0', '평화공원산림수' 등의 제품은 '재활용 용이 1등급'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음료 업계 1위의 남다른 위엄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정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사 인기 제품인 '칠성사이다'의 용기 또한 투명한 용기로 변경한다. 용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해당 기업은 공정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안성을 포함한 롯데칠성음료 5공장은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요건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 덕분에 롯데칠성음료는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한발 먼저 앞서가는 롯데칠성음료의 이 같은 노력은 타 업체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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