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한화의 태양광 기술이 '지구 보호'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이유

사진 제공 = 한화큐셀


지구온난화 계속해서 심화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모두 지나가고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가 관측 사상 역대 네 번째로 더운 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더위에 허덕인 셈이다. 


더 무서운 것은 이 더위가 올해로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지구 온난화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제고되고 있다.   

YouTube 'Hanwhanews한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화의 '태양광 기술'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자구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가 '태양광 기술'의 대가 한화다.  


태양광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 생산은 높여 기상이변을 완화시키는 신재생에너지다. 


한화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해 생성한 전력은 약 2만 480MWh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무려 40% 늘었다. 폭염으로 일조량이 크게 증가한 덕에 서울 지역의 6만 9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폭염이 태양광 발전에 무조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패널은 25도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데 이 기준에서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약 0.5%씩 효율이 감소한다.


따라서 원래는 평균 기온이 25도 정도인 3월~6월, 9월~11월 정도가 태양광 발전 효율이 가장 좋은 시기다.


큐피크 듀오 / 사진 제공 = 한화큐셀


글로벌 10대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


한화의 대표 태양광 업체 한화큐셀은 이미 글로벌 10대 태양광 기업으로 꼽히는 '거물'이다. 


지난 7월 일본 진출 7년 만에 현지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2016년과 2017년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도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독일에서 진행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큐피크 듀오로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큐피크 듀오는 일조량이 낮고 온도가 높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퀀텀 셀' 기술과 '하프 셀' 기술이 함께 적용된 태양광 모듈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화의 태양광 사업에 거는 기대


세계 무대에서 기술 혁신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에 크게 일조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