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설현 캐릭터 억지다" 혹평에도 박스오피스 9일째 1위 중인 영화 '안시성'

영화 '안시성'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영화 '안시성'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화 안시성은 관객 16만 3,225명을 동원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안시성은 지난 19일 개봉한 이래 9일째 1위를 지킨 셈이다.


누적 관객 수는 총 371만 4,044명을 돌파했다.


영화 '안시성'


영화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시성'은 수나라에 이어 당나라가 침입했을 당시 벌어진 고구려와 당나라 군대 사이의 치열한 공방전을 그렸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등 굵직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고, 총 2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전투 장면이 어마어마하다", "사극 영화 중 감히 최고", "진짜 흥미진진했다" 등 호평이 있었다.


영화 '안시성'


그런가 하면 "신파가 뜬금없다", "설현 캐릭터가 억지스럽다", "연기력이 아쉽다" 등 부정적인 평가도 잇따랐다.


과연 영화 '안시성'이 지금처럼 흥행 가도를 계속 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2,337명을 동원한 '협상'이 차지했다. '명당', '원더풀 고스트', '더 넌'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영화 '안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