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종로구, 태몽 헝겊책 만들기 프로젝트 '넌 대단한 선물이야' 참가자 모집

사진제공 = 종로구청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나 자신, 또는 사랑하는 아기의 탄생과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태몽 헝겊책 만들기 '넌 대단한 선물이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태몽 헝겊책 만들기'넌 대단한 선물이야'는 전통이 살아숨쉬는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10월 2일(화)부터 10월 30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공휴일인 한글날을 제외하고 총 4회 열린다.


이번 강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바느질 작가인 차강 강사가 진행하며, ▲나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나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태몽 이야기를 쓰고 그리며 풀어보는 이야기를 풀다 ▲이야기를 점, 선, 면의 스티치로 수놓는 이야기 수놓기Ⅰ, Ⅱ ▲바느질한 천들을 이어 책으로 만들고 서로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묶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5만원, 재료비는 3만원이며, 종로구민은 수강료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2명으로 모집하고,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전화(02-6013-1142, 6203-1142)로 하면 된다.


사진제공 = 종로구청


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든 태몽 헝겊책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만지고 이야기를 들으며,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놀이책으로 아이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직접 정성을 들여 수 놓는 탄생스토리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그 의미가 크다"며 "고즈넉한 상촌재에서 바느질로 특별한 헝겊책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열리는 상촌재는 종로구 옥인동 세종마을에 자리잡은 전통한옥공간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기술인 온돌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한글의 원리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세시풍속에 맞춘 절기행사, 한복,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