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컨저링·쏘우' 만든 제임스 완 감독, '부산행' 리메이크작 찍는다

영화 '부산행'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영화 '부산행'이 미국에서 유명 감독의 손을 거쳐 리메이크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화 매체 데드라인 측은 영화 '부산행'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행' 리메이크 프로듀서로는 무섭기로 유명한 영화 '컨저링', '쏘우'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James Wan)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그것', '더 넌', '애나벨'을 집필했던 개리 도버맨(Gary Dauberman)이 맡게 됐다.


영화 '쏘우'


미국 현지에서는 '부산행' 리메이크 진행을 맡은 제임스 완과 개리 도버맨은 최고의 조합이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제작 계획과 감독만 확정된 상태로 출연배우 및 크랭크인 날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작사 결정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제작사로는 뉴라인,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라이온스게이트, 스크린 젬 총 5개의 유명 메이저 스튜디오가 '부산행' 리메이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작 '부산행'은 지난 2016년 개봉해 관객 약 1천1백만명을 끌어모으며 한국 좀비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영화 '부산행'


해당 영화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며 전 세계에서 8천5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였다.


'부산행'은 정체불명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좀비와 맞서 싸우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좀비와 사람, 공포에 가운데 서 있는 이들을 잘 그려낸 '부산행'이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을 만나 어떻게 재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부산행'


영화 '컨저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