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는 28일 발매되는 '피파19' 속 '드리블'이 가장 빠른 선수

SB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우리형' 호날두가 기록한 최대 속도는 '39km/h'에 달했다.


이는 '전설' 우사인 볼트가 100m 세계신기록을 세울 때의 평균 속도 37.58km/h(최고 속도는 약 44km/h)보다 빨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최근 '데모'가 공개돼 뜨거운 인기를 얻는 축구 게임 '피파19'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과연 호날두일까.


결과만 이야기하자면 '아니다'이다.



빠른 선수로 정평이 나 있는 32명의 선수들 / YouTube 'TFVGaming I Rohan Trehan'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TFVGaming'이 '피파19' 데모 속에서 선수들을 두고 실험을 '주력 대결 실험'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호날두보다 빠른 선수는 3명이나 있었다.


'주력 대결 실험'은 수비 방해 없이 공을 몰고 한쪽 페널티 박스 라인에서 반대쪽 페널티 박스 라인까지 '직선'으로 공을 드리블하는 방식이었다.


달리기가 빠르기로 유명한 32명의 선수 가운데 8강에 오른 선수는 호날두, 네이마르, 더글라스 코스타, 모하메드 살라, 르로이 사네, 가레스 베일, 아다마 트라오레, 킬리언 음바페였다.


8강에 오른 선수들 / YouTube 'TFVGaming I Rohan Trehan'


4명씩 두 조로 나눈 뒤 각 조에서 상위 1명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이어졌다. 호날두, 베일, 음바페, 트라오레가 A조에 속했다. B조는 네이마르, 사네, 살라, 코스타였다.


A조에서 '이변'(?)이 나왔다. 당연하게도 결승에 진출할 줄 알았던 호날두가 '3위'로 밀려난 것. 가장 빠른 선수는 '19살' 음바페였고, 그 뒤가 베일도 아닌 트라오레였다. 호날두와 베일은 사이좋게 탈락했다.


A조에서 4위에 그친 호날두 / YouTube 'TFVGaming I Rohan Trehan'


B조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사네가 1위를 했고, 더글라스 코스타가 2위를 기록했다. '월클' 살라와 네이마르가 동반 탈락했다.


음바페와 사네가 펼친 결승에서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킬리언 음바페'가 승리했다. 실제 음바페는 스프린트 속도와 순간 속도, 민첩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YouTube 'TFVGaming I Rohan Trehan'


지난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순간 시속 38km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아직은 데모만 공개된 피파19는 오는 28일(금요일) 정식 출시된다. 공개된 데모가 예상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다는 찬사가 나오면서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시속 '38km'가 나왔던 음바페 아르헨티나전 / KBS2


YouTube 'TFVGaming I Rohan Tre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