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군대 간 남자친구가 매일 '오버워치'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던걸까.
오직 군인들을 위한, 군인만 참가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가 열려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18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를 오는 10월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 계룡시에서 진행되는 제 16최 지상군 페스티벌 주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팬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해는 22만명이 오버워치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0개부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4개 부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치열한 예선을 치렀다.
본선에 진출한 8개 부대 중에는 입대 전 및 휴가 기간 중 '오버워치'를 즐기며 최고 티어인 그랜드 마스터 등급을 달성한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더한다.
'2018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육군 최고의 오버워치 부대에게는 '오버워치를 가장 잘하는 용사'로서의 영예는 물론이고 육군참모총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솔저: 76 기념품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육군 오버워치 토너먼트의 세부 내용, 시청 방법, 그리고 입상자 특전 등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한편 '2018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는 육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e스포츠 대회다.
전국 50만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함양하고, 건전한 e스포츠 여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