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디즈니 "'엑스맨' 드디어 '마블'로 합류한다…케빈 파이기가 전체 통괄"

Youtube 'ComicBookCast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뜨거운 인기를 받았던 '엑스맨' 시리즈가 마블로 통합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디즈니 최고 경영자 밥 아이거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밥 아이거는 마블이 폭스의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어떻게 흡수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밥 아이거는 폭스와 의견 조율 중인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들도 통합을 알 것이다. 마블은 하나의 통합체가 관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두 개의 마블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월트디즈니


영화 '데드풀2'


앞서 지난 6월 20일(현지 시각) 월트 디즈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과 주식으로 713억 달러(한화 약 78조9천억원)에 21세기 폭스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스사 인수 소식에 마블 팬들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엑스맨과 어벤져스의 콜라보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밥 아이거는 액스맨 계열 히어로인 '데드풀'이 어벤져스가 될 수 있냐는 질문을 추가로 받게 됐다.


밥 아이거는 "나는 제안하지 않았으나 케빈 파이기가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그러니 누가 알겠는가"라며 합류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21st Century Fox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로 인해 두 회사에 속한 히어로들이 서로 다른 세계관을 뚫고 콜라보를 이룰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케빈 파이기는 양질의 콘텐츠와 스토리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기대된다", "엑스맨과 어벤져스의 만남이라니!!", "빨리 영화 개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