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지 않는다"
개봉 전부터 '역대급 공포 영화'라고 불리며 호러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 '더 넌'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컨저링'의 스핀오프 버전 영화 '더 넌'이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더 넌'은 '컨저링2'에서 수녀의 모습을 한 채 등장한 악령 '발락'의 기원을 그린 영화다.
1950년대, 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에서 젊은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사건 조사를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신부는 수도원에서 악령의 기운을 감지하고 이와 맞서게 된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네이버 영화 사이트와 각종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객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대체로 "정말 공포스러웠다"는 평을 내놨다.
한 관객은 "영화관에서 보다가 기절할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웠다"며 별점 10점을 남겼다.
"무서워서 다시는 성당에 못 갈 듯"이라는 다소 독특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수녀 악령'을 언급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는 "컨저링 유니버스 수녀가 제일 무서웠다"며 여운이 가시지 않음을 시사했다.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 중 가장 무서운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더 넌'이 '컨저링'에 이어 또 한 번 추석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