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 단종'아이폰XS'와 비슷한 디자인에 동일한 가격 때문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를 단종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IT매체 슬래시기어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기존 '아이폰X' 모델을 단종시켰다고 밝혔다.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X'를 단종한 것은 새로 공개한 '아이폰XS'와 비슷한 디자인에 동일한 가격이기에 더 이상 판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신 '아이폰'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아이폰' 일부를 단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없어진 '아이폰X'빈자리에는 신형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가 차지
'아이폰X'는 지난해 9월 12일 최초로 공개됐다. 우리나라는 2차 출시국으로 간주되면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판매됐다.
하지만 애플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폰X'를 단종시킨 셈이 됐다.
실제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이폰X'가 있었던 자리에는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콘이 대신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애플은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도 단종시켰다.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는 3.5mm 헤드폰 단자가 남아 있는 마지막 제품이었다.
애플 '아이폰XS' 시리즈, 다음달 26일 국내 출시 유력화려한 색상 입은 보급형 '아이폰XR' 11월 16일 출시 전망
한편 애플의 신형 모델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국내에 다음달 26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출시일은 11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애플은 '아이폰XR'을 오는 11월 16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국내 출고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90~1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과연 애플이 올 하반기 내놓은 신형 아이폰이 침체한 모바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