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26위에 빛나는 효성그룹…신입사원도 연봉 4,300만원부터 시작 부서별 성과급+개인 역량성과급 '더블' 지원한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재계 26위에 이르는 효성그룹이 '고연봉' 기업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효성은 지난 1957년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세운 효성물산을 전신으로 한다.
화학, 중공업, 무역, 정보통신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꾸리고 있는 효성은 대기업 중에서도 막강한 연봉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은 무려 6,600만원.
관계자에 따르면 신입사원은 4,300~4,6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기본급이다. 사업부서마다 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제공된다.
부서별 성과급과 더불어 개인의 성과에 따라 역량성과급도 추가로 지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값비싼 등록금 전액 지원…연차 부담 없이 쓴다
효성그룹은 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는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여성 직원의 자녀에게 입학 우선권을 준다.
자녀의 등교 시간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효성그룹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한다.
신입사원에게는 1년간 12일의 연차가 주어지고 2년차부터는 15일 이상으로 늘어난다.
연차는 기간과 날짜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연차로 눈치를 주는 것은 전혀 없다고.
또 개인 연차와 별도로 하기 휴가 5일이 주어지고, 장기근속 휴가도 지원된다.
야근 NO, 조기 출근 NO…근로 시간만 잘 지키면 된다
정시 출근하는 문화가 잘 조성돼있어 조기 출근의 압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도 마찬가지. 야근하려면 부서장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야근하지 않는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부서장은 부서원이 월 단위로 정해진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지 않도록 야근 일정을 조절해야 한다.
2018년도 신입사원 모집…500여명 채용 나선다
효성그룹은 현재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6개사 18개 부문에서 총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은 2019년 1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망할 일 없는' 대기업 효성그룹에 지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