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꼭 만나보도록 하자.
16일인 오늘 사랑을 고백해 연애를 시작하면 크리스마스이브에 100일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백 적기라고 불리는 매년 9월 16일, 17일은 솔로 탈출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으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100일 기념일이 겹쳐 더없이 로맨틱한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라는 이유다.
실제 매년 이즈음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백에 성공했다는 후기가 올라오며 여러 싱글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고 있다.
고백 성공률이 올라간다는 이때, 짝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결혼정보 회사 가연이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60% 이상이 "먼저 나에게 고백한 이성에게 전보다 더 많은 호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62%는 "고백이라면 모두 다 좋다"고 답변했다.
끈적이고 불쾌했던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 그리고 이제 곧 겨울이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 마음속 그 사람을 향해 진심을 꺼내 보자. 꿈결만 같은 좋은 결과가 다가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