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보사 초대 대표…성공적인 시장 안착 배타적 사용권 다수 획득·생명보험 최초 모바일슈랑스 도입 등 업계 혁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이학상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14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오전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학상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9월까지다.

이학상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 및 초대 대표를 맡았다.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의 개척 및 확장에 기여한 것은 물론, 2015년부터 현재까지 CM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학상 대표는 또 국내 최초로 모바일슈랑스를 도입해 생명보험업계의 핀테크 트렌드를 선도하고 모바일 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에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2017년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합계는 총 28억 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했으며, 2015년과 비교하면 무려 2.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5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다수 획득했으며, 이 중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꿈꾸는e저축보험'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생명보험업계의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연임에 성공한 이학상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수학 전공)을 졸업한 뒤 현지 보험사에 근무하며 보험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지난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학상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 지향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